영광과 담양에서 불씨 방치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5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6분께 영광군 법성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신고 접수 4시간30분여만인 오전 4시43분께 완진됐다.

이 불로 사상자는 없었으나 당시 초속 1m 정도의 바람에 불이 번져 주택 30㎡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3천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11분께 담양군 대전면 한 들에서도 불이 났다.

쓰레기를 태우던 불씨가 초속 0.4m 정도의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번진 이 화재로 잡풀 15㎡와 소유주를 알 수 없는 냉장고, 예초기 등이 타 49만3천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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