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에 인기 외식 메뉴를 초저가에 선보이고 해외 델리 브랜드를 단독으로 입점시키는 등 먹거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산 계육을 튀겨낸 치킨 2마리와 연어, 장어, 새우, 오징어로 구성된 16입 초밥을 각각 9천980원 기획했다.

이마트 키친델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별화 상품도 확대해 향긋한 봄나물을 활용한 방풍나물 김밥 4천580원, 미나리 회덮밥 8천980원, 참숭어초밥을 1만980원(5입)에 8일부터 선보인다.

봄철 나들이와 야외 활동객들의 수요를 공략한 이색 치킨 메뉴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안심텐더와 윙 봉, 근위 튀김, 양념 닭발 등 네 가지 부위로 구성된 치킨 플래터는 1팩에 1만4천980원, 껍질 튀김, 근위 튀김, 닭발 튀김 등을 맛볼 수 있는 닭 특수부위 3종은 1팩에 1만3천980에 구매 할 수 있다.

매장 내 글로벌 브랜드 ‘벤토 스시’를 국내 최초로 입점해 고객들의 선택 폭도 넓혔다.

벤토 스시는 북미 전역에서 1천여 개 매장을 운영, 매년 2천4백만개 이상의 초밥을 만드는 세계 최대 초밥 회사 중 하나다. 대표 메뉴인 '캘리포니아 크런치롤', '연어 볼케이노롤'을 비롯한 30여 가지 롤 상품을 출시해 기존에 판매해온 네타형 초밥과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1인 가구를 위한 ‘셀렉션 초밥’도 새롭게 선보인다.

셀렉션 초밥은 새우, 연어, 계란, 광어 등 초밥 16종을 종류별로 2입씩 포장한 것으로 1천980원부터 4천48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즐길 수 있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셀렉션 초밥 전 품목을 30% 할인한다.

이경욱 이마트 델리팀 팀장은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직 이마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 끗 다른 즉석조리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차별화된 신상품을 통해 즉석조리 매장에 새로움을 더하고, 이마트 먹거리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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