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6일 “전날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농산물 인증 품목 다양화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대책 회의는 친환경농업 내실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매년 분기별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전남도, 시·군 친환경농업 담당 공무원이 참석해 올해 친환경 인증 목표 달성을 위한 시·군별 추진 상황 점검은 물론, 전남친환경농업협회 등으로부터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유기농 중심의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와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친환경 벼 안전성 관리 방안을 토의 주제로 정하고 최근 드론 등 항공방제 증가로 친환경 인증 필지와 인접한 관행 농지의 농약 비산에 비의도적으로 오염되는 것에 따른 대책을 모색했다.

또 인증 기준 준수와 출하 전 잔류농약검사서 제출 의무화 등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방안을 살펴보고 친환경농업 활성화 방안도 점검했다.

전남도는 올해 자체 신규사업으로 ▲토양환경보전 및 지력 증진을 위한 친환경 벼 유기농 볏짚 환원 26억원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14억4천만원 ▲과수·채소 품목 다양화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 3억2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친환경농업 추진 방향은 유기농 인증 확대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 농업인 의식 전환을 통한 전남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라며 “특히 관행농지의 농약 비산에 따른 비의도적 오염 방지를 위해 생산단지 집적화 등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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