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은 6일 “지역 특화작목인 단호박을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단호박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 시대를 맞아 대세 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단호박은 식감이 좋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함량이 다량 함유돼 있어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간편 조리가 가능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작물이다.

최근 단호박 수요가 늘어나고 재배 면적이 급증하면서 안전한 유기농 재배에 관심도 증가하고 있지만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유기재배 기술과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단호박 유기재배에 적합한 토양 관리와 작물 양분 관리, 병해충 방제 요령 등이 수록된 매뉴얼을 발간해 배포했다.

이와 함께 우수 농가 사례를 동영상으로 제작했으며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곽경진 친환경농업연구소 연구사는 “단호박 재배 매뉴얼 발간으로 유기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유기농산물 품목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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