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보곤 후보(디케이㈜ 회장)와 한상원 후보(다스코 회장)가 6일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을 리플렛으로 제작해 선거권을 가진 광주상의 회원사 약 600개사에 배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후보는 ▲회원이 주인되는 회원 중심의 광주상의 운영 ▲세대와 업종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 구현 ▲광주상공회의소 사무국의 투명하고 민주적이며 생산적인 운영시스템 구축 ▲광주경제를 역동적으로 이끌어가는 명실상부한 종합경제단체로 재탄생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종합경제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기능 강화와 지역현안에 대한 경제계 입장 적극 개진, 광주경제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 제시를 공약집에 담았다.

한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광주 군공항 부지 미래산업 유치 ▲양대노총 산업평화선언 ▲영농형 태양광 확대 보급 ▲한전 경영 정상화 ▲RE100 정책 지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광주상의 지역경제 핵심 정책기구로 격상 등을 내세웠다.

한 후보는 광주 군공항 부지 미래산업 유치 공약을 일본 훗카이도에서 네덜란드 ASML 반도체 제조설비 업체 유치, 구마모토에 대만 TSMC 파운드리 업체를 유치하면서 투자비의 40%를 일본 정부에서 부담한 사례를 들며 광주군공항 300만평 부지에 미래산업을 유치해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어야한다고 역설했다.

농지법 개정과 과다한 규제 해제를 통한 태양광 확대 보급은 농민 소득 증대, 농촌 공동화 해소, 청년 실업 문제 해결, 인구 절벽 해소 등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임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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