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6일 “디지털 전환, 인구절벽, 지방소멸 등 산업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전략산업 중심으로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을 재편한다”고 밝혔다.

먼저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전문학사에서 박사까지의 학위취득을 지원, 중소기업 재직자나 채용예정자를 핵심 인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신규 지정한 중소기업 인재대학의 도입모델을 ▲신기술·신산업 연계형 ▲지자체 협력형 ▲대·중소 상생형 등으로 다양화하고 규모를 기존 3개에서 6개로 확대해 첨단산업 인력공급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내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학위지원을 강화하고 계약학과와 일반학과 간 융·복합 과정 운영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형 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박사 과정 수요에 맞춰 석·박사 논문지도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고급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간의 연계 교육을 실시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 체계를 만들기 위해 기술사관 졸업생의 계약학과 연계를 강화하고, 우수 특성화고 내 ‘기술사관반’을 개설해 고등학교에서 전문학사, 박사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를 제공한다.

중소기업 채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웹 사이트 등 중소벤처기업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기업 풀을 사업단과 공유해 중소기업 인력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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