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연속성과 차별화된 정체성에 무게중심이 실릴 예정이다.

광주 동구는 6일 오전 구청사에서 올해 충장축제 총감독으로 지난 20회 충장축제를 이끌었던 김태욱 총감독을 재차 선임했으며 작가, 미술·제작감독 등 8명을 신규 위촉했다.

김태욱 총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연임이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20회 충장축제에서 완성하지 못한 그림들을 올해는 꼭 완성해내겠다”며 “일회성 퍼포먼스가 아닌 지속적이고 충장축제만의 정체성이 담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21회 추억의 충장축제’의 주제는 지난해와 동일한 ‘충장발광’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의 재배열 등을 통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마스끌레타’에 대해 “메인 주제인 추억을 빛과 소리로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관점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콘텐츠가 마스끌레타였다. 다만 그 가치와 배경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충장축제의 킬러 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오는 10월2-6일 닷새간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충장발光’을 주제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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