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한 소나무 묘목밭에서 화재가 발생, 묘목 800그루가 손실됐다.

1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8분께 여수시 돌산읍 노고산 인근 한 소나무 묘목밭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1대, 소방차량 6대, 소방인원 22명을 출동시켜 화재 발생 36분여만인 오후 3시14분께 완진했다.

화재가 산불로 번지거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소나무 묘목밭 총 1천500여㎡ 중 80%가 불에 탔으며 소나무 묘목 1천주 중 800주가 소실되거나 불에 그을려 소방추산 3천52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나무 묘목밭 인근에서 잡풀을 소각하던 중 불씨가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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