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는 11일 “지난 9일 무안군 몽탄면 소재 승달산에서 하산 중 넘어져 고통을 호소하는 최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모(61·여)씨는 하산 중 넘어지면서 좌측 눈 주변에 열상과 어깨 통증을 호소, 119에 도움을 청했다.

최모씨는 소방대원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목포소방서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 지기 전 마치기 ▲2인 이상 함께 산에 오르기 ▲등반로 이외 산행 삼가 ▲음식물 조금씩 자주 섭취 ▲산행 시 등산로 안내판·긴급구조 위치표지판 기억 ▲사고 발생 시 신속히 119 신고 ▲랜턴·상비약 준비 등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박의승 목포소방서장은 “봄철 산행은 한낮과 늦은 오후의 기온 차가 매우 크고 특유의 짙은 안개로 지표면이 녹아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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