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정책연대(이하 단체)는 12일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에 여성장애인 후보가 포함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민후보 선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국민후보를 공정하게 선출하고자 했던 당초 가치를 무시한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후보 선출의 가치와 방향성은 사회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빈곤률 40%를 상회하는 가난한 국민들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약자를 대변하는 여성장애인 국민후보가 선순위로 선정될 수 있도록 긴급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추천인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는 민주당 20명, 진보당·새진보연합 각 3명, 시민사회 4명(국민후보)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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