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첨부된 CCTV 영상 모자이크 처리해서 사용.


무안경찰서는 17일 “전남지역은 물론, 광주·익산·대구 등에서 피해자들을 속이고 돈을 편취한 상습사기(네다바이) 피의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광주·익산·대구 등에서 자영업자 인근에 거주하는 것처럼 행세, 피해자들이 판매하는 물건을 주문할 것처럼 행동해 20명에게 약 3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편취한 돈을 생활비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경찰서는 사건 발생 6일 만에 CCTV 약 50건을 확인 후 신속 검거했다. 특히 A씨는 전국 경찰서에서 16건의 수배를 받고 있으며, 주거지·통신수단 없이 도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용준 무안경찰서장은 “상습사기(네다바이) 피의자를 철저히 수사해 여죄를 밝힐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질·악질적 방식으로 군민을 괴롭히는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 강력 수사 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위해 피해자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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