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 광주본부는 19일 “올바른 열차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최근 승차권 검표 전담조직을 구성, 모든 열차에 대한 부정승차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동검표단은 연말까지 주요 출·퇴근시간대에 운행되는 KTX, 새마을, 무궁화 등의 열차에 대해 부정승차의 주요 유형인 단거리 구간 무임승차와 정기권 부정 사용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임석규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고객들의 승차권 구매 경로가 역 방문 보다는 온라인 매체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열차 이용 시 승차권 소지에 대한 개념이 모호해지는 분위기가 만연하다”며 “앞으로 올바른 승차권 이용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사업법 제10조에는 ‘여객이 정당한 운임 요금을 지급하지 아니하고 열차를 이용한 경우 철도사업자는 승차 구간에 해당하는 운임 외에 30배의 범위에서 부가운임을 징수할 수 있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

/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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