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21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에 따른 물 위기에 대응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전남도, 곡성·구례·보성·장흥·영암·함평군이 참가한다. 협약식은 22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다.

각 기관은 감시 구간으로 선정된 59개 구간 1천125㎞를 분담해 연중 폐기물 무단투기 및 불법 경작, 퇴비 야적, 불법 어로행위 등을 집중 단속·계도할 예정이며 갈수기 및 녹조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주변 오염원에 대한 합동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질 오염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방제비축센터를 중심으로 서로 방제장비의 위치와 수량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 시 인력 및 자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협의체 구성·운영 등 의사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내 하천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 지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오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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