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최근 교육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5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 다양한 실력을 키우는 정책 실현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3년 3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지자체, 지역 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해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마련의 계기를 마련했다.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시범교육청’ 선정을 통해 특별 교부금 38억원도 지원 받는다. 해당 예산은 24개교의 디지털 교육 선도학교 운영과 교원 연수, 인프라 확충 등 사업으로 AI 기반 교실 수업 혁신, 교사 역할 변화 등에 대한 성공모델 창출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 교육’ 특별교부금 12억원도 확보했다. 한국어 세계화, 다문화 학생 국제교류 지원 등 해외 한국교육원과 연계한 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 2.0’에 상일여고, 광주고, 광주제일고, 수완고, 전남고가 선정돼 학교당 매년 2억원씩 5년간 지원된다. 이를 통해 재정·인적 자율성을 통한 창의적 교육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밖에 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2년 연속 ‘교육비 특별회계 집행률 목표 달성’으로 총 160억원의 보통 교부금을 추가로 받는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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