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고객이 ‘슈퍼 베네핏’ 혜택이 적용되는 선크림을 살펴보고 있다.<롯데백화점 제공>

예년보다 늦어진 봄꽃 개화 소식에 이번주부터 벚꽃, 개나리 등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면서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유통가도 봄바람 따라 야외로 향하는 고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분주하다. 신세계그룹, 롯데백화점에서는 꽃놀이, 등산 등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쇼핑객들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고 최대 50%를 할인하는 등 대규모 행사를 열었다.

먼저 신세계그룹의 쇼핑 축제 ‘2024 랜더스데이’가 4월1일 문을 연다.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랜더스데이는 지난해보다 2배 늘린 약1조원 규모의 초대형 쇼핑 혜택을 오는 7일까지 선보인다.

패션, 레저뿐 아니라 식품, 리빙, 가전 등 일상을 아우르는 모든 분야에서 고물가 부담을 덜어 줄 할인 혜택과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팝업스토어도 풍성하게 기획했다.

SSG닷컴·G마켓 등 온라인 계열사는 4월1-7일간, 이마트·신세계 등 오프라인 계열사는 주말인 5-7일에 집중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내달 1일 오전 SSG닷컴 내 신세계그룹 랜더스데이 통합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2만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던 랜더스데이 사전 프로모션도 오는 31일까지 동일하게 진행한다. SSG닷컴 랜더스데이 페이지에서 퀴즈 맞추기, 공유하기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조선호텔 숙박권과 상품권 등을, 신세계그룹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랜더스데이 기대평을 남기면 추신수 선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과 볼, 에어팟 등을 추첨을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슈퍼 피버(SUPER FEVER)’를 시작한다. 슈퍼 피버에서는 스포츠, 애슬레저, 뷰티, 패션, 리빙 등 3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과 구매 혜택을 내달 14일까지 제공한다.

본격적으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4월은 상반기 중 애슬레저와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달이기도 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애슬레저 상품군 참여 브랜드를 지난해보다 10% 늘리고 단독 상품을 선보여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섰다.

슈퍼 피버 기간 중 진행되는 ‘슈퍼 프라이스(SUPER PRICE)’는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상품군 중 인기 제품을 특가로 기획한 프로모션이다. 스노우 피크,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에서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과 함께 최대 50% 이상 할인된 단독 특가 상품도 만나 볼 수 있다.

뷰티, 스포츠 상품 구매시 할인권을 제공하는 ‘슈퍼 베네핏(SUPER BENEFIT)’도 진행한다. 뷰티제품은 행사 기간 동안 3차에 걸쳐 MD들이 엄선한 5개의 아이템을 특가에 선보이고 1만원 선착순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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