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9일 “양귀비 개화기·대마 수확기 전후 기간에 맞춰 오는 7월31일까지 양귀비·대마 등을 몰래 재배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어촌과 섬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경찰은 매년 양귀비와 대마 경작 행위가 발생함에 따라 섬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전담팀을 구성, 육상과 해상에서 합동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30일까지 바닷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류와 내·외국인 해양 종사자의 마약류 유통·투약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통해 불법 마약류 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어촌마을 또는 야산의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 은폐 장소에서 불법 재배와 같은 마약류 범죄가 의심될 때는 인근 해양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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