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은 “최근 광주에 거주하는 구영웅(85) 사진작가가 수십 년 동안 수집한 사진기기와 사진작품 등을 본원에 기증하기로 협약하고 기증품을 인수 받았다”고 6일 밝혔다.<사진>

구영웅 작가는 “40여년을 교직에 몸담아온 교육자로서 1982년부터 현재까지 사진작가 활동 중에 수집하고 활용했던 사진기기 67점과 작품 27점을 본원에 전시해 문화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에게 역사적 산물을 통해 사진기기와 사진들을 재조명하고 취미활동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성남 담양문화원장은 “기증품들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이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영웅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과 전국사진작가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사진전 7회, 여러 권의 사진작품집을 출간했다. 또한 평생 수집해 온 영상기기와 사진기기 등을 본원 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자체 등에도 기증해 사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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