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김, 미역, 유자차, 톳, 고추장 등 주요 품목 수출 호조 속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12.6% 늘어난 2억3천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 김(21.8%), 미역(33.5%), 과일주스(55.7%), 고추장(58.2%) 등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쌀(14.0%), 배(68.9%) 등은 줄었다.

주요 수출 대상국 가운데 미국(50.1%), 러시아(15.3%), 대만(11.5%), 일본(10.8%) 등이 증가한 반면, 중국(5.3%), 베트남(2.7%) 등은 감소했다.

전남도는 하반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역 수출 특화품목 육성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남 농수산식품 취급 전용 판매관 확충을 위해 두바이,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상설 판매장 10개소를 신규 개설하는 등 12개 국 32개소 해외 상설판매장을 운영하고, 미국과 유럽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아마존 전남도 브랜드관을 운영해 수출을 견인할 방침이다./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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