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2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최근 발표한 ‘2024년 4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김영록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는 65.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3월 조사 결과 67.5% 대비 1.6%p 하락했다.

김영록 지사에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가 65.6%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 김관영 전북지사(62.8%), 4위 이철우 경북지사(59.3%), 5위 김진태 강원지사(54.3%), 6위 김태흠 충남지사(52.7%), 공동 7위 김두겸 울산시장·오세훈 서울시장(각 51.5%), 9위 박완수 경남지사(49.9%), 10위 홍준표 대구시장(47.8%) 등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조사에서도 1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리얼미터는 지난해 5월부터 10위 이내 상위권 평가 결과만 공개하고 있다.

4월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선 광주와 전남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주민생활만족도는 1위 대전(68.8%), 2위 경기(67.0%), 3위 서울(66.2%), 4위 강원(64.8%), 5위 세종(63.4%), 공동 6위 충남·경남(각 60.7%), 8위 경북(60.4%), 9위 충북(59.6%), 10위 울산(58.0%)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3월28일-30일과 4월26일-5월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천600명(시·도별 3-4월 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 응답률은 2.4%다.

/김재정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