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최근 삼호한마음회관에서 ‘이주민과 함께하는 위드(WITH) 베트남 무비데이’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이날 무비데이는 외국인주민이 출신 국가별로 어울리며 자국 문화를 누리면서 소통·교류하는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달에는 영암군 등록 외국인 최다 거주 출신국인 베트남 무비데이 행사가 열렸다.

2024년 4월 말 기준, 영암군 등록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17%인 8천880명이다. 이중 베트남 국적 등록 외국인은 전체 21.6%인 1천919명이다.

행사에는 베트남 출신 외국인주민 200여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영화 상영에 앞서 구림마을 전통문화단체 ‘소리터’가 북놀이, 한국 민요 가창을, 베트남 이주여성팀 ‘울림의 소리’가 여성 경고무 공연 등을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또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를 했던 ‘더 하우스 오브 노맨(원제 Nha Ba N )’이 상영됐다.

한편, 영암군은 오는 6월16일 네팔 출신 외국인 주민이 참여하는 ‘위드 네팔 무비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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