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2대 국회의원들의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윤곽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전반기 상임위원회 1차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에서 정진욱 의원(동남갑)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안도걸 의원(동남을)은 기획재정위원회, 조인철 의원(서구갑)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부남 의원(서구을)은 행정안전위원회에 각각 배정됐다.

정준호 의원(북구갑)은 국토교통위원회, 전진숙 의원(북구을)은 보건복지위원회, 박균택 의원(광산갑)은 법제사법위원회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선의 민형배 의원(광산을)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배치됐다.

전남은 재선인 주철현 의원(여수갑)과 초선인 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해수위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산자위는 재선인 김원이 의원(목포)이 야당 간사를 맡고 초선인 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도 함께하게 됐다.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립의대 유치 현안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조계원 의원은(여수을) 문체위에 배치됐다.

5선인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은 법사위, 4선인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환경노동위원회에 각각 배정됐다.

3선인 신정훈 의원(나주·화순)과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이번 1차 배정 대상에서는 제외됐으며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협의하는 과정에서 소속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 배정안을 토대로 여당인 국민의힘과 원 구성을 협의할 예정이다.

22대 국회의장은 첫 본회의가 열리는 다음 달 5일 선출되며 국회법에 따라 첫 집회일 이후 3일 이내에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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