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3일 “주택 화재의 원천적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1만3천2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이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광주소방안전본부는 10만7천88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올해는 2012년 2월4일 이전 건립된 주택 1만3천200가구에 오는 10월까지 1가구당 주택용 소방시설 1세트(소화기 1개·단독경보형 감지기 2개)를 보급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은 시민설치단 22명을 별도 채용해 방문 설치를 원칙으로 ▲소화기 등 외관 및 작동상태 점검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 유효범위 적정 위치 선정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 및 사용방법 교육 등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행복하고 안전한 우리집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며 “올해 보급 사업을 통해 보다 촘촘한 화재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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