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5일 “오는 21일 장성군 진원면 국도1호선 못재터널(상행, 장성방향)에서 도로 터널 붕괴사고(원인 미상의 폭발)를 가정한 을지연습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광주국토관리사무소, 육군31사단(제8332-2대대), 장성군, 장성경찰서, 장성소방서, 못재터널 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총 80여명이 참여한다.

훈련 상황은 못재터널(상행) 입구부에 원인 미상의 폭발로 인해 터널구조물 일부가 붕괴돼 마을버스(1대)가 매몰되고 후속 차량의 추돌사고가 발생,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유사시 터널관리사무소에서 최초 사고 상황을 인지하고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국토관리사무소 등에 상황 전파 및 차량 통제, 구조·사고 수습 등 테러상황 발생 시 위기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과정을 훈련하게 된다.

이날 훈련을 위해 국도1호선 못재터널 구간 장성 방면(상행선)은 예비 훈련일인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본 훈련일인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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