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도걸(광주 동남을)·조인철(광주 서구갑)·전진숙(광주 북구을)·정준호(광주 북구갑) 의원은 7일 국회에서 방글라데시 몬순 혁명을 이끈 무스타인 빌라 자히르, 사미아 악타르, 모스피쿠르 라흐만 조한 등 3명의 활동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광주 국회의원들은 방글라데시 활동가들로부터 학생들과 시민들의 투쟁이 담긴 ‘몬순 혁명’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5·18민주화운동과 같은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연대를 약속하며 한국 민주화 과정의 정보를 공유했다.

안도걸 의원은 이날 SNS에 “방글라데시에서 민주주의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 3명을 만났다”며 “국경을 넘어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며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주적 변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철 의원도 “이들의 희생이 무고하게 끝나지 않도록 오늘의 만남을 잊지 않고 방글라데시와의 지지와 연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글라데시 몬순 혁명은 학생이 주도하는 MZ세대가 올해 8월 세이크 하시나 총리가 이끄는 권위주의 정부를 무너뜨린 방글라데시 최초의 민중혁명으로 알려져 있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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