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왼쪽)과 유승형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13일 광주시체육회 중회의실에서 생명사랑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회장 전갑수)가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생명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광주시체육회는 13일 광주시체육회 중회의실에서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과 유승형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정신건강 증진 및 생명 사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 광주시체육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스트레스 ▲자살척도 검사 등을 시행하며, 향후 검사를 선수, 지도자, 동호회원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체육회와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정보 제공 및 상담 서비스 지원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 ▲정신건강 관련 강의와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체육 활동과 정신건강 증진을 연계해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 활동을 강화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갑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회 임직원 및 선수, 지도자, 동호인들이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시체육회는 시민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활동과 생명 사랑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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