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광주시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북구선수단이 강기정 광주시장,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정희환 북구체육회장과 우승기를 들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빛고을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우의를 도모하는 ‘제36회 광주시민체육대회’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3일 사전 경기로 검도(서석중·고체육관), 야구(북구종합운동장), 축구(보라매축구장) 종목이 자치구별 대항전으로 치러졌고, 24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시민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합경기(한마음 계주, 단체 줄넘기, 계란 릴레이, 슈퍼볼 굴리기 계주, 풍선기둥 릴레이)가 펼쳐져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각 구별 장기자랑에 이어 광주 대표 에어로빅팀과 줄넘기 시범단의 시연 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흥겨움을 더했고, 최근 광주시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5개 구 가족센터와 다문화 가족들도 참가해 함께 나누고, 즐기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화합 경기와 종목경기 등에서 선전한 북구가 차지했다.

북구는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준우승은 광산구가 이어 동구, 남구, 서구가 각각 3위-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빛고을체육관에는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한 포토존과 양궁체험부스가 운영됐고, 시민체력증진센터에서는 건강관리부스, 협약병원과 한의원에서 의료지원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동호인들과 다문화 가족들 모두가 하나된 시민체육대회가 시민체전으로 거듭나고, 시민들이 화합하는 체육문화를 만들겠다”며 “광주시체육회는 건강 100세 시대, 건강한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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