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7일 나주 웨스턴호텔에서 지역상생협의체 실무회의를 열고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제품 우선구매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 제공>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 촉진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7일 나주 웨스턴호텔에서 나주 혁신도시 10개 공공기관과 함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지역상생협의체(이하 지역상생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2년 6월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광주·전남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상생협의체를 출범한 후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

회의에는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장,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나주시·화순군)을 비롯해 전성주 광주전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유동주 광주전남식자재협동조합 이사장, 최경채 광주전남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형준 광주전남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영옥 나주혁신산단전기설비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전재영 나주전력설비사업협동조합 이사 등이 참석했다.

공공기관에서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주식회사, 한전KDN 주식회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10개 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공공기관에서 지역제품 구매를 위해 협동조합 추천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과 구매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구매 담당자가 추천 제도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공공구매 현장 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

임경준 회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많지만 공공기관이 지역경제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지역상생협의체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지역제품 구매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을 당부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우리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지역상생협의체를 통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도록 국회 의정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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