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3일 광양시 금호동에 위치한 백운아트홀에서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는 광양제철소 포에버 음악봉사 재능봉사단이 주축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음악을 사랑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직원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모여 창단됐다.

지난 2004년 창단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포에버 음악봉사 재능봉사단은 이방현 단장을 필두로 직원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단원들은 본업 외 시간에 매주 연습을 통해 이웃들에게 품격 있는 연주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총 3부로 구성돼 진행된다. 1부와 3부에서는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안토닌 드보르작, 호아킨 로드리고 등 유명 작곡가들의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와 함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와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협연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지휘는 세계청소년 관악경연대회와 오스트리아 Mid-Europe 청소년관악경연대회에서 지휘상을 수상한 팽기원 지휘자가 맡아 공연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이방현 단장은 “이번 공연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했다”며 “추운 겨울 속에서 지친 이웃들이 연주회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양홍렬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