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공공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5일 광주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열린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광주관광 홍보채널 ‘비짓광주 SNS’가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비짓광주 SNS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광주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알리고, 광주를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홍보하고 있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비짓광주 운영기관인 광주관광공사(사장 김진강·사진 왼쪽)와 대행사 ㈜더킹핀(대표이사 배미경·사진 오른쪽)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오랜 기간 구축한 긴밀한 협업 파트너십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광주관광공사는 지난 4월 광주관광 SNS 채널을 ‘비짓광주’로 리브랜딩하고 숏폼 콘텐츠 강화라는 전략적 개편을 단행했다.

이후 2019년부터 광주관광 SNS 채널 운영 대행을 맡아왔던 ㈜더킹핀은 국내 관광 트렌드인 원포인트 여행을 주제로 한 ‘찐덕투어’, 광주축제의 사전정보와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 ‘페스타 광주’ 등을 기획해 단일 콘텐츠 역대 최다 조회수 22만회, 전년 대비 팔로우 5천명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특색있는 콘텐츠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광주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브랜딩함으로써 다시 방문하고 싶고 머물고 싶은 꿀잼도시 광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더킹핀은 2017년 광주를 기반으로 공공홍보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창업한 후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파트너로 참여했으며, 현재는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옛 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마케팅 공식 대행사로 선정돼 국내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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