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협과 축산 농협이 연말을 맞아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광주농협본부는 22일 “최근 남구 월산동에 위치한 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연말연시 이웃과 함께하는 ‘도농상생 사랑의 쌀나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의 후원을 통해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서 주최하는 사업으로, 도시와 농촌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현호 광주농협본부장, 조용호 남구장애인복지관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광주농협은 이날 남구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서구·동구장애인복지관 및 엠마우스복지관에 총 120포의 광주쌀(10㎏)을 전달했으며 각 기관은 지원받은 쌀을 통해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식사 지원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남구장애인복지관은 광주농협본부와 쌀 소비촉진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쌀 소비촉진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 및 캠페인 참여 ▲아침밥 먹기 생활화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해 ‘도농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조용호 관장은 “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 넣어주신 광주농협본부에 감사드리고 쌀 소비촉진에도 적극 협력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호 본부장은 “쌀쌀해진 날씨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주축산농협도 지난 20일 김장철을 맞이해 ‘2024년도 사랑나눔 실천운동’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 보내기를 돕기 위해 여성 임원과 대의원,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해 각 지점별 관할지역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에서 추천하는 이웃에게 김장김치 150박스를 전달했고 서창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즉석밥 30박스와 라면 20박스도 전해주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김호상 광주축산농협 조합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겨울철을 보내고 있을 이웃에게 따뜻하며 건강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 농협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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