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전국 최다인 6년 연속 우수 조례 수상 등 성과를 거두고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2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정례회 2회, 임시회 6회 등 총 8회, 125일 간의 회기 운영, 의원발의 조례 98건, 91개 기관 행정사무감사 결과 934건의 시정·제안사항 도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또 현장방문 21개소(54개 장소), 시정질문 23회, 5분 자유발언 26회, 성명서 발표 19회, 인사청문 3회, 정책토론회 38회 등을 실시했다.

1월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125일간의 회기 동안 조례안 175건, 예·결산안 152건 등 총 327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특히 전체 처리한 조례안 175건 중 56%인 98건을 의원 발의하는 등 적극적 입법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포함해 전국 최다인 6년 연속 우수 조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학회 주관 제20회 지방의회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도 개인 부문 최우수상·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전국 최우수 의회로 자리매김했다.

또 수원 스타필드·더현대 서울, 영산강·황룡강 일대, 태화강 국가정원 등 총21회에 걸쳐 54개소 관내·외 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광주시와 교육청, 산하기관 등 91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총 934건을 시정·개선토록 요구했다. 시정질문 23건, 5분 자유발언 26건, 건의안 1건을 통해 주요정책 및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 산하기관 예산 편성 규정 위반, 광주영어방송 존치, 광주지하철 2호선 공사 지연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절차적 문제가 있거나 공론화가 필요한 의제들은 과감하게 제동을 걸어 보완 조치했다.

신수정 시의회 의장은 “내년에도 초심을 유지하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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