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남평과 화순 지역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나주 남평-화순 간 국지도 확포장 공사가 지난달 30일 마무리돼 전면 개통했다.<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지난달 30일 나주 남평-화순 간 국지도 확포장 공사를 완료하고 전면 개통했다.

공사에는 총사업비 1천256억원이 투입됐으며 전체 연장 6.85㎞, 4차선으로 넓어지고 안전한 도로로 탈바꿈했다.

7개 교량과 1개 터널을 설치해 도로 이용객과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수단이 되도록 만들었다.

나주 남평과 화순 지역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만큼 도로 개통 소식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주민은 “이제 남평에서 화순까지 가는 길이 훨씬 빨라질 뿐 아니라 도로가 넓고 안전해져 걱정 없이 이동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주민도 “교통 여건이 좋아져 지역 특산물 판매와 관광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평-화순 간 국지도 55호선 개통은 단순히 도로를 잇는 것을 넘어 지역과 사람, 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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