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목포시(전남·광주)의사회 회원들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의 의료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의사회 의료 봉사단에는 최운창 도의사회 회장(굿모닝비뇨기과의원 원장)을 비롯해 진모란 목포한국병원 의사, 오명훈 목포기독병원 의사, 박찬원 세안종합병원 의사, 황다윗·박경수 다윗365내과재활의학과 의사, 김영식 우림신경외과의원 의사, 제갈재기 닥터류의원 원장 등 목포시 소재 병·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7명의 의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한의사회도 주·야간 의료를 지원하고 우황청심원 300명분을 전달했으며, 전남도약사회도 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진통제, 소화제, 근육이완제 등) 및 피로회복제 등을 제공하는 등 유가족 의료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종현 목포시의사회 회장은 “희생자들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며 현장에서 유가족들의 안정과 회복에 최선을 다해 돕고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 보건소는 유가족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5개소(한국, 중앙, 기독, 시의료원, 세안)에 전담책임자를 지정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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