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은 최근 광주이주민건강센터, 희년의료공제회와 외국인 근로자의 의료비 지원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이승욱)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근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희년의료공제회 양 기관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건강보험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들은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다 응급상황에서야 병원을 찾아 오히려 더 많은 치료비를 부담하게 된다. 광주기독병원과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의 진료 회송체계 및 의료비 지원에 협력한다.

광주기독병원 관계자는 “양 기관에 가입된 외국인들에게 진료비 혜택뿐 아니라 질병 치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도 “병원비 부담이 줄어 이주민들이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는 등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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