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14일 “‘함평천권역 종합개발사업 마스터플랜 용역’을 이달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함평천(사진)을 명품 하천으로 조성하고 주변 유휴부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최근 여가·관광 수요가 늘며 하천이 치수·이수를 넘어 친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함평천은 이를 뒷받침할 친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고수부지와 하중도 등 하천부지를 활용해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주변 유휴부지에 대한 중장기 개발계획을 마련해 함평천을 군의 대표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함평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천 중심의 종합개발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개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함평=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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