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 공직자 50여명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지난 21일 고흥 점암면의 마늘 재배 농가에서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마늘 수확 인력 확보 등이 어려운 고령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일손을 지원 받은 농가는 “마늘 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없어 걱정이었는데 도청 직원들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봄철 농번기에 농작업이 집중돼 영세농, 장애농 등은 인력 확보가 어렵다”며 “일손 취약 농가들이 적기 영농을 실현하도록 공직자와 농협 등 기관·단체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전남도 직원들은 일손 돕기 활동을 마친 후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스마트 농업 현황과 첨단 농업기술 시설 강의를 듣고 현장을 견학했다.

전남도는 지난 1일부터 6월14일까지를 ‘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도 본청과 사업소 전 직원이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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