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구림한옥스테이’(사진)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전통문화 체험과 업무가 결합된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재)영암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구림한옥스테이는 조용한 전통 한옥 공간에서 깊이 있는 회의와 교류가 가능해 ‘회의 맛집’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다양한 단체와 기관의 ‘찜목록’ 우선순위에 오르고 있다.

최대 40명까지 수용 가능한 회의실과 숙박동, 넓은 야외 마당을 갖춰 팀워크가 중요한 연수·워크숍·전략회의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한옥 특유의 따뜻한 공간감과 호남 명촌으로 불리는 구림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참가자들의 몰입도와 만족도가 높다.

실제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아이디어가 술술 나오는 공간”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입소문에 힘입어 부산문화재단, 전남문화재단, 강릉 율곡연구원은 구림한옥스테이를 문화예술인 워케이션 장소로 활용해 창작·회의·휴식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근에는 루마니아 팸투어팀이 방문해 전통주 빚기, 한복 체험 등 한국 고유의 멋과 맛을 즐기며 구림한옥스테이의 매력을 직접 확인했다.

/영암=나동호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