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19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원서 접수는 광주 68개 고등학교(방송통신고 포함), 6개 특수학교, 본청(서구 화정동), 전남은 147개 고등학교와 7개 시험지구(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담양·해남교육지원청)에서 접수 받는다.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 중(출신)인 고교에서, 타 시·도 고교 졸업자·검정고시·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와 7개 시험지구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능 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하며 대리 접수는 원칙상 불가하다.

다만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거주자(해외여행자 제외)는 직계가족 또는 배우자가 대리접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수능 원서 접수에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처음으로 도입돼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험생들은 20일부터 열리는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mycsat.re.kr)을 통해 시험 관련 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된다. 이를 통해 현장 접수 대기시간, 오류 등을 줄일 수 있다.

수험생은 사전입력 완료 후 가상계좌를 통해 수수료를 납부하고, 본인신분증 지참 후 접수처에 방문해야 최종 접수가 완료된다.

원서를 대리접수하는 경우 응시원서 사전 입력 시스템이 제한되므로 증빙서류를 지참해 대리접수자가 현장 접수처로 방문해야 한다.

증빙서류는 접수일 기준으로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등)본, 고교 졸업증명서, 검정고시합격증, 장애인증명서, 필요에 따라 종합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 등이다.

대상자별 구비서류에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한 후 접수해야 한다.

올해 수능 시험일은 오는 11월13일이며 수능 성적은 12월5일 통지된다.

한편, 지난해 광주 지역 수능 지원자는 총 1만6천846명이었으며, 올해는 재학생 수 증가 등으로 1천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만3천941명이었던 전남 지역 수능 지원자도 재학생 등이 1천200여명 늘어 광주·전남 수능 지원자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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