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 미드필더 정지훈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설 남자 U-22 축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월 3일 마카오와 경기를 시작으로 6일 라오스, 9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대결한다.

2023년 광주 유니폼을 입은 정지훈은 빠른 스피드와 함께 드리블,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측면 공격수로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전천후 활약이 가능하다.

정지훈은 지난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사진)

이번 대표팀은 2003년생 12명, 2004년생 11명으로 구성됐다.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김지수가 유럽파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K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상윤(전북 현대), 이승원(김천 상무), 황도윤(FC서울)도 지난 6월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이어 다시 이민성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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