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봉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중장년 가구와 다자녀 가구 등 5가구를 대상으로 ‘소중한 추억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 보조금을 지원받아 올해로 6년째 이어지는 봉산면 특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중장년 가구, 리마인드 웨딩을 희망하는 가구, 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특히 매년 한기봉 자담스튜디오 대표의 재능기부로 미용·의상·촬영·액자 제작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며, 10년째 장수사진 촬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참여 가구들은 “예쁘게 단장하고 사진을 남기니 마치 새로 결혼한 기분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재현·진철 봉산면 지사협 공동위원장은 “매년 웃음을 짓는 가족들을 보며 이 사업의 가치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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