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도전을 선언한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의 사퇴에 따른 후임 위원장 선출 일정이 확정됐다.

15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전남도당 위원장 선출 일정을 확정했다.

조강특위는 오는 20-21일 이틀간 도당위원장 후보를 공모한다.

후보가 1명이면 찬반 투표로 결정하고 2명 이상이면 권리당원 90%, 대의원 10%가 참여하는 경선을 치른다.

차기 도당 위원장 후보로 재선의 김원이 의원(목포), 초선 조계원 의원(여수을)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전남 국회의원들은 후보 단일화 관련 논의에 나섰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원 의원은 오는 21일 전남도의회에서 도당 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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