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캄보디아 실종’ 추정자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께 해외에 나간 아들 A(30대)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광양경찰서에 접수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캄보디아로 출국했는데, 올해 6월 들어 가족과 소식이 끊겼다.

이 외에도 광양경찰서에는 올해 7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B(40대)씨의 가족으로부터 지난달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이날 광주 광산·서부경찰서에도 추가 실종 신고가 들어왔다. 실종자는 모두 30대로 각각 올해 1월과 지난해 9월 캄보디아에 출국했으나 가족·지인 등과 연락이 두절됐다.

이로써 이날까지 광주·전남 지역 캄보디아 실종 추정자는 각각 5명, 3명 등 총 8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경찰청은 추가 실종 추정자 파악과 함께 외교부 등을 통한 소재 확인에 주력할 계획이다./안재영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