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15일 “한국 사회의 극단주의를 주제로 한 연속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속 강연은 2025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 5·18연구소와 광주청년유니온이 공동 주최한다.

5·18연구소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한국의 극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12·3 계엄 이후 사회문제로 떠오른 극우의 양상과 역사, 확산 구조, 사회적 대응 방안 등이 다뤄진다.

첫 강연은 16일 오후 4시 전남대 인문대학 김남주홀에서 열린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가 ‘온라인 공간에서 극우의 양상’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는 극우 포퓰리즘의 특징과 전략, 정보 조작 사례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민병로 5·18연구소 소장은 “이번 강연은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극단주의 문제를 성찰하고 사회적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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