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는 3일 “우리 대한국민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에 폭풍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1년 전 오늘, 불법 비상계엄을 막아내지 못했더라면 대한민국의 운명과 국민의 삶은 어떠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온 몸으로 불법 비상계엄을 저지하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위대한 국민과 도민들께 감사할 따름”이라고 적었다.

이어 김 지사는 “백척간두의 벼랑에서 온 몸을 던져 무너진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살려낸 빛의혁명의 영웅들, 우리 국민들과 K민주주의는 위대하다”며 “2016 촛불혁명, 2025 빛의혁명을 성공시킨 기념비적 공로는 노벨평화상을 받고도 남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상계엄 저지 1년,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내란 청산은 더디기만 하고, 내란 추종 선동 세력은 반성은 커녕 우리 사회를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지사는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재판으로 내란세력에 대한 역사적 단죄가 내려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는 오늘 특별성명을 통해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하겠다고 천명했다”며 “참으로 합당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5·18 정신의 뿌리, 전남도가 빛의혁명 완수에 앞장서겠다”며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검찰·사법·언론 개혁 완수, 농업의 공익적·다원적 가치 헌법 명시, 지방분권 국가 헌법 천명 등 사회대개혁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민주주의 선진 국가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모든 분께 거듭 감사한 하루”라며 “흔들리지 않은 민주주의 선진 국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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