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단체 사진.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3일 공단 스마트워크센터(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롯데케미칼과 국립공원 해양생태계 보전과 해양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생물의 산란장 및 서식처인 해초지(거머리말 군락지) 복원을 통해 해양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블루카본 기반 탄소흡수원 확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를 지원하고,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금오도 송고항 일원에서 해초지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공단은 ▲거머리말 1만주 이식 ▲해양환경·생물 등 모니터링 ▲복원지 사후관리 등 사업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종원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이사는 “해초지 복원은 해양생태계 회복과 탄소흡수원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민관 ESG 협력을 통해 국립공원 해양생태계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 말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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