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국감은 100일을 맞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옛 광주시·전남도 현안은 물론 통합에 따른 행정 변화와 지역 균형발전 성과 등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기관별 업무 점검을 넘어 통합 이후 행정체계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와 달라진 행정서비스와 재정 효과, 지역 발전의 청사진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논의돼야 할 것이다.
여기에다 이번 국감에서 의료와 에너지 분야도 주목받고 있다. 8일 실시되는 전남대학교병원 감사에서는 필수·지역의료 확충과 응급의료체계, 의료인력 확보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지역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국립의대 설립 등의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응급의료 개선책 등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또한 19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가 집중된다. 한국전력과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이 감사 대상에 올라 전력망 확충과 에너지 전환, 공공기관의 지역 상생 및 이전 효과 등을 놓고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 국감에서는 최근 대한건설협회가 공식적으로 건의한 공사계약 관련 규정 개선 등의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국감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국감 대상자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지를 파악한 후, 잘못된 분야는 정확히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과 정부의 지원책이 함께 제시하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
국감 대상자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비롯한 주요 기관들도 지역 현안에 대한 국회의 질의에 방어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개선 의지를 보여줘야만 실질적인 성과가 있는 국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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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 (화)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