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 한 주택 지붕이 무너져 집주인과 인근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방림동 한 주택 부엌 지붕이 무너져 집주인인 중국인 A(70·여)씨가 대피했다. 이 사고로 부서진 건물 자재들이 골목길 주변으로 흩어져 일대 통행이 제한됐다.

사고 당시 A씨는 방에 있었으며 바로 현장을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건물은 1957년께 지어진 20㎡ 이하의 불법 건축물로 지난 2014년 2월 A씨가 취득해 현재까지 거주 중이었던 걸로 알려졌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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