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등 다수의 건설 이력을 보유한 종합건설사 유탑그룹이 신안군에 유탑유블레스호텔 제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 광주 유탑부티크호텔&레지던스에 이어 네 번째 대규모 호텔&리조트를 설립한다.

유탑그룹은 22일 “최근 신안군과 ‘신안 비금 호텔&리조트 및 골프장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안 비금 호텔&리조트 및 골프장 개발’은 신안군 비금면 일원에 약 145만2천828㎡(43만9천480평) 규모의 호텔&리조트와 골프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약 3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 16일 전남도 신안군청에서 정병래 유탑그룹 회장, 박우량 신안군수, 정성욱 유탑건설 대표,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투자협약식을 기점으로 유탑그룹은 해당 사업의 투자를 이행해 전남권 최고의 호텔 리조트, 골프장을 건설하고 지역 인재 채용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을 협의했다. 신안군은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및 민원 사항에 대한 업무 협조를 약속했다.

앞서 유탑그룹은 발전용량 400㎿, 사업규모 2조원이 넘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신안군과 협업한 바 있다. 이번 개발사업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상생의 의미를 다졌다.

정병래 유탑그룹 회장은 “신안군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최고의 호텔&리조트, 골프장을 개발하고 신안의 아름다운 경관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탑그룹은 최근 총 사업비 1천400억원 규모의 광주형 공공임대주택 시공사로도 선정, 대규모 호텔레저 사업 분야 뿐만 아니라 주택사업 분야에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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