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광주 영화비평지 ‘씬1980’ 17호를 발행했다.

이번 호에는 다음달 30일까지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리는 ‘스크린셀러 도서’ 전시에 대한 글이 게재됐다. 책과 영화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지 조대영 프로그램디렉터의 이야기를 통해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클로즈업에는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라는 제목으로 광주 교사영상모임 ‘참네모’의 임성열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인터뷰가 실렸다. 지난해부터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사로 활동 중인 그는 현재 광주 지역 교육계와 영화계를 지속적으로 연계시키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딥포커스에는 ‘중년여성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라는 제목으로 김소영 감독의 작품 세계가 소개됐다. 김 감독은 광주 지역에서 중년여성을 소재로 한 단편을 다수 제작한 감독이다. 최근작 ‘올리브’(All-live)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특별상영: 지역독립영화 쇼케이스’ 부문에서 상영됐다.

이번 호 표지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파트2’를 모티프로 한 일러스트로 이명미 애니메이터가 작업에 참여했다.

관객 참여 코너 ‘픽앤톡’에서는 ‘듄: 파트2’에 대한 관객 6인의 감상평을 확인할 수 있다. 감상평 참여는 ‘씬1980’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자에게는 광주독립영화관 예매권 2매가 주어진다.

한편 ‘씬1980’은 매호 평균 80페이지 분량으로 전국의 영화기관, 영화제, 영화단체, 영화인들과 문화예술인들에게 정기로 우편 발송한다. 이밖에도 광주독립영화관, 광주극장을 비롯해 독립서점 책과 생활, 소년의 서, 이것은 서점이 아니다, 너른벽(경주), 보안서점(서울), 무사이극장(부산), 카페 구름곶 등에서 무료로 배포 중이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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