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올 상반기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 지도·점검을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축산업, 어업 등 비제조업, 여성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장, 불법체류자 고용의심 사업장 등에 대해 집중 실시된다.

근로감독관과 합동으로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임금체불, 최저임금 미지급, 근로계약 위반 등 기본 근로조건 준수 여부를 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관련법령 등을 위반한 사업장은 위반 내용에 따라 시정지시, 과태료 부과, 외국인 고용취소·제한, 관계기관에 통보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외국인근로자에게 제공되고 있는 주거시설에 대한 확인도 병행해 신규 외국인력 배정 시 가점 부여 등 외국인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양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농축산업 외국인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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